수면다원검사 1인실입원일당 240만원 보상후기(코골이 고치는법은 수술이 답이다.)

수면다원검사도 1인실입원일당 받을 수 있다

보상받은지 한달이 지나서야 보상후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4월말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아주대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후기를 남기기로 하였는데, 단순 실비만 하면 재미가 없을태니 저는 꽤나 흥미로운 주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주제는 제목에서와 같이 수면다원검사시 1인실입원비를 받을 수 있는가? 입니다.

아마 대부분 검사를 받는데 입원비를 왜 받지 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부분을 받을꺼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어느날 문득 검사도 입원해서 하는거니 입원비를 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됩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저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

포스팅을 남겼습니다.

 

아주대병원 수면다원검사경험과 비용

 

수면다원검사는 원래 60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고가의 검사입니다만,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될 경우 급여처리가 되어 그 비용이 매우 저렴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인실이고, 오히려 수면의 질을 확인하기 위해서 침대도 넓고 폭신하여 검사하는 공간이 매우 아늑했습니다.

그럼 검사를 받았는데 입원비 청구가 왜 가능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검사를 하는 병실이 실제로 1인실입니다.

지난포스팅에서 검사하는 입원실을 찍은 영상

둘째, 실손의료비 청구 시 입원으로 처리되어 통원실비가 아니라 입원실비로 처리를 받습니다.

 

 

셋째, 검사 및 치료를 목적으로 6시간 이상 병원에서 체류시 낮병동입원으로 적용되는데 응급실에서 주로 이뤄집니다. 

1-2) 응급실, 수술실 등에서 처치, 수술 등을 받고 연속하여 6시간 이상 관찰 후 귀가 라고 하였습니다. 즉, 응급실이나 수술실 등(외에) 다른 곳에서도 관찰 후 귀가 하는 경우도 해당된다고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약관은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수면다원검사는 검사를 위한 병원내 체류시간이 전일 오후 6시정도부터 다음날 오전 8시정도까지임으로 낮병동시간을 훨씬 넘기 때문에 입원으로 해석함이 옳습니다.

 

 

넷째, 병원에서 입퇴원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이를 토대로 입원비보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입원비보험이 청구 된다는 것은 1인실일 경우 1인실입원비보험도 청구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다섯째, 약관에서도 입원비를 보상하라고 하였습니다.

 

보시다 싶이, 제1조 보험금 지급사유에는 치료를 받는 경우 지급하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검사입니다. 그럼 보상이 안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6조 조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 3항-1을 보면, 질병을 원인으로 하지 않는 신체검사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질병을 원인으로 한 신체검사는 보상이 되는것이 옳습니다. 예를들어 암수술전 검사를 하기 위해 전일 입원하여 다양한검사를 한다고 이건 치료가 아니니까 보상못해! 라고 할 수는 없는것이지요. 즉, 검사 후 바로 수술을 하지 않을지라도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검사의 경우에는 입원비가 보상되는것이 옳습니다.

 

자, 그럼 위의 다양한 근거가 있으니 수면다원검사 1인실입원비를 청구하면 쉽게 처리를 해 줄까요? 

음.. 예상은 했지만 결론은 아닙니다. 일단, 이렇게 생각하고 청구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보험사에서도 아직 정리가 안된모양입니다. 이건 검사실이지 입원실이 아니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예상했던 내용들이고, 결국 내용을 정리하여 제 의견을 말씀드렸고, 실제 입원했던 환경들을 설명하였습니다.

결과는,

A사와 B사 모두 120만원씩 총 24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1박2일 수면다원검사비는 20만원도 안되지만 실비에서 보상받았으며, 

A사 1인실입원비: 120만원(60만원 * 2일)
B사 1인실입원비: 120만원 (60만원 * 2일)
C사 입원비: 6만원 (3만원 * 2일)

D사 입원비: 0원..?(포스팅 하면서 알았습니다. 지급안했더라고요!! 다시 따지러가야겠네요.)

 

입원비 덕본건 알겠는데, 월마다 보험료 엄청내면 이게 도움이 될까? 라고 생각이 드실태니

A사와 B사 보험료는 얼마일지 살펴보겠습니다.

A사는 월 15,271원입니다. 10년동안 납입해야되니 총 납입할 보험료는 1,832,520원입니다.

이번에 받은 금액이 120만원이고, 제 나이가 39살인데 앞으로 90세까지 63만원정도만 더 보장받으면 본전이상이네요. 

1인실이 아닐지라도 다양한 특약이 있습니다. 안아픈게 좋지만 1인실에서만 보장받는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어서, B사는 15,870원입니다. A사와 큰 차이가 없네요.

꼬리뼈 골절(미추골절) 상해후유장해 청구예정

 

B사에서는 과거 꼬리뼈 골절으로 신경차단술에 대한 특약10만원을 보상받은 이력이 있으니 여태 받은 금액은 이번 120만원을 포함한 130만원입니다. 얘도 얼마 안남았네요.

 

이처럼 1인실보험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보험입니다. 편안하게 1인실에 입원해서 빠른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옆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도없습니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때는 쉬고, 떠들고 싶을 때는 떠들고, 영상을 보던, 언제 잠을 자던, 그리고 면회객들도 편하게 있다가 갈 수 있지요.

 

돌아온 1인실입원비 60만원 플랜(전염병입원은 1인실)

 

 

1인실 입원비 실비보험 보상이 가능한 경우(1인실 장단점)

 

위 포스팅들에서 내용은 확인 할 수 있을거에요. 아픈것도 서러운데 눈치보며 회복하면안되겠지요~ 관심이 가신다면 아직도 여러회사에서 판매중이니 살펴보심이 좋겠네요. 단, 이제는 중복가입은 되지않습니다.

 

최근, 첫째딸이 장모님집에서 지내는 과정에서 냄비에 데여서 팔에 화상을 입게되었습니다. 다음 보상포스팅은 화상진단비가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