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코골이로 고생했던 나의 이야기살면서 코가 막혔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늘 두쪽이 다 막혀있거나 한쪽만 뚫려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잠에 들 때도 한쪽으로 돌아 누워야 운좋으면 숨을 쉬는 정도인데, 그러다보니 입을 다물고 자는 날이나, 너무 피곤한 날, 술을 마신 날에는 숨이 막혀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꽤나 자주 있는 편이었습니다.매우매우매우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데...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을 찾게 된 계기육아휴직 전 편도가 갑작스럽게 부워오른 적이 있었는데, 이때 응급실을 방문하면서 이비인후과 검사를 다녀오라는 종합병원 의사의 말을 듣고 개인병원을 다녀왔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