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이야기

나는 임대인이자 임차인이다.

김아빵의생각노트 2023. 11.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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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 것을 모을때는 부모님이라는 뒷배가 없다면 고통을 감내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투자처에서 다른 사람과의 다른 시각도 필요합니다.

한때, 빚이 자산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자영업을 하면서 빚이 자산일 수 있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되었죠..

저는 수도권내에 8~9억정도하는 30대아파트와 5억정도하는 20평대 아파트를 보유중입니다.
하나는 등기를 쳐서 임대중이고.. 하나는 내년에 준공이 떨어질 예정입니다..

헌데.. 제가 사는 집은..? 월세 50만원짜리 오래된 빌라입니다.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이 집에 들어왔지만 심적으로는 굉장히 힘이듭니다.

입주할 돈이 없어서 입주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더 유리한 조건에 입주하기 위해 기다리고있는것이죠..
임대한 아파트의 원금과 이자는 한달에 145만원정도가 고정적으로 지출됩니다.
저는.. 150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으니 원금은 세입자가 대신 은행에 값아주는 것이고..
내가 입주를 했더라면 이자는 온전히 은행에 지출하는 돈이지만.. 이자만큼 돈을 저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좁고.. 열악하고 저렴한 월세에서 거주하며
3년뒤 입주를 꿈꾸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내가 30대에 아직도 이러고있어야 하나 현타가 올 때도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합니다. 지금 이런 환경보다 아이들이 학원보내달라할 때 맘편히 보낼 수 있을만큼
빨리 모아보자고.. 다짐에 다짐을 이어가지요..

다투기도 많이 다퉜지만
이러한 결정을 함께 따라준 저희 아내에게 고맙습니다.

늘.. 집은 매수하되 내가 사는 곳은 무조건 전세다 이게 가장 이득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변화한것은
한 유튜버의 영상때문이였죠.. 결과는.. 속상하지만 만족합니다.

와이프 주변 친구들도 제 주변친구들도
아파트가 한채일때 이러고 사는 모습을 보며.. 왜 이러고 사나.. 차라리 들어가는게 좋지 않나.. 
얘들 무리해서 집샀나보다 했지만 아파트가 두채가 되고서는 이런말은 다 사라졌습니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마세요.
결과로 보여주세요.
내가 부끄럽지 않다면. 
언젠가 주변사람도 우리를 우러러 보는 날이 올겁니다.

저는 저보다 더 큰 사람을 우러러봅니다.. 그리고 또 꿈을 꾸지요.

어떤 그림을 하나 보았습니다.
종부세가 얼마 안되네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하지말고
종부세가 얼마 안되네 나는 아직 부자가 아닌가보다 더 노력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너무 멋진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