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이 이야기했어요.
아빠, 오늘 식당에서 외식하고 싶어.
음.. 뭐먹고 싶어?
이거저거 고민하더니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옛날돈까스나
가성비있는 돈까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몇년 전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완전 맛집이라고 금방 품절된다는 그 곳
여우카츠가 생각이 났습니다.
한번도 가본적은 없으나..
식당이 생각보다 빨리 문을 닫는다고해서
그리고.. 돈까스 외식은 잘 이뤄지지 않아서
가본적은 없는 곳이였어요.
생각이 딱! 나서 와이프한테 이야기하고
어떤지 물어보니
반신반의 하면서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맛있다고 하면.. 분위기나 맛이 별로라 생각하는건지...)
T맵을 치고 가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곳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간판이 잘 안보이지만 간판만 보면 꽤나 고급져요.
12시가 되기 직전에 도착한 가게에는
이미 사람이 가득차 있었는데
마침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후다닥 앉았습니다.
(저희 앉자마자 10분만에 웨이팅이 3팀이나..)
주문까지 밀릴까봐 키오스크에서
후다닥 얼른 주문을 했습니다.
가게 오픈이 11시..저희가 마지막팀이라
주문이 밀리다보니 시간이 시간이 좀 걸려서
막내딸은 공부책을 하면서 기다렸는데
20분정도 있으니까 메뉴가 나오더라구요.
비주얼은...아주 굿이였습니다.
저희는 처음방문이라 카레를 추가하였는데
기본적으로 카레가 나와서 양이 충분하더라고요.
밥도 무제한으로 리필이 가능하였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아이들의 식기가
꽤나 고급진데, 따로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미리 준비해주시는 섬세함이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감동적이였답니다.
보시면 돈까스가 살짝 붉은색을 띄고 있는데
이는 의도적인 부분이더라고요.
등심과 안심, 치즈카츠를 먹었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는.. 아니 제 입에도
안심카츠가 촉촉하고 부드럽고 가장 맛있어서
다음번에 방문하면 안심카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영수증 이벤트를 하면
탄산음료를 하나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하여
저희는 사이다를 받았는데
사이다 잔 하나도 이렇게 귀엽고 깜찍하다니..
안산 초지동에 이렇게 가깝게
돈까스 맛집이 있을줄은 몰랐어요~
앞으로도 재방문을 하게 될듯 합니다.
저희는 성인 2명, 7살, 4살 4명이서
돈까스 두개시켜서 먹었는데
카레추가를 해서 그런지 양은 충분하였습니다.
오히려 카레는 남겼다는..
안산에서
돈까스 성지를 찾았다는 것에 만족하며
오늘은 마무리해봅니다~
그나저나 국군의날인 오늘은
애들이랑 뭐 먹으러가지..
아침에 엄청오던 비는
다행히 그쳤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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