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휴대폰파손보험에 대해서.. 아니 여행자보험에 휴대품파손보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합니다.
앞에 적은 내용은 뒤쪽으로도 연결되니 나중에 꼭 확인해보세요^^ 거짓이 없다면 보험의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몰라서 못받는 것들이 있고, 어쩌면 중복으로 받는 방법도 여러가지 있으니까요.
자, 그럼 시작합니다.
국내여행의 경우 국내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거의없습니다만, 해외여행의 경우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으실꺼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여행자보험 중복가입에 대해서 알아보고자합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질병, 사망, 항공기지연, 휴대품파손 등 다양한 상황을 보상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보험입니다. 구지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입 할 수 있고, 여행사패키지 상품내에 서비스로 붙어있는 경우도 많지요.
저는 올해 3월 베트남나트랑으로 장애인분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에서 여행갈 때에는 여행자보험은 필수입니다.(선택이 아니라 정말 필수로 가입해야해요. 안그러면 나중에 지적받거든요.)
여행자보험의 가입을 꺼리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단돈 만원이라도 아끼기 위해서죠. 상해, 질병, 사망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일이 얼마나되겠어..? 라는 생각이 가장 클것입니다. 반대로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주로 발생하는 핸드폰파손, 이어폰파손, 패드나 노트북파손의 경우 수리비를 보상하는 휴대폰파손보장을 통해 혹시모를 리스크를 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요즘 휴대품파손보험은 50만원~200만원한도 다양하지만 1개의 기기당 1만원공제 20만원까지만 보상됩니다. 즉, 수리비가 40만원이 나와도 20만원만 보상된다는 것이죠. 물론, 생각지 못한 지출을 20만원이나 방어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만.. 저는 이번여행에서 아이폰2개, 아이패드프로 1개, 노트북 1개, 이어폰 1개를 가지고 갔습니다.
요즘 전자제품이 저렴한게 없다보니 수리를 하려면.. 보통은 40만원이상 깨지는게 우숩잖아요. 그래서 제가 드리는 제안은, 중복가입(다수 가입)을 통한 활용을 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중복가입이 무슨말이냐? 수리비가 예상되는만큼의 적정선만큼 여행자보험을 중복해서 가입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질병이나 사고, 사망사고에 대한 보상도 같이 늘어나게됩니다만, 우리는 그럴일은 거의없잖아요. 여행자보험가입할때 꼭 가입해야하는 것은 바로 휴대품파손특약을 중복해서 가입하는것입니다.
3박5일 일정중 마지막날 돌아오는 나트랑공항에서 사소한 물건이하나 손에서 떨어졌는데 그걸 줍다가 그만 앞쪽으로 메는 작은 가방이 열려있어서 아이폰 2개와 에어팟프로맥스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이폰14프로는 앞쪽 액정이 살짝 기스가 났고 다른아이폰은 완전대파.. 에어팟은 떨어지며 찍힘과 이어폰들이 굴러다니면서 찍힘이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당황했지만 저는 보험을 좋아하니.. 이럴때를 대비해서 회사에서 가입해준 여행자보험 1개를 포함 개인적으로 여행자보험을 2개 더 들었고 이를 청구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만들었습니다.
1. 파손사진 촬영
2. 파손위치 촬영
네, 이게 끝입니다. 그리고 귀국하였습니다. 그리고 애플공인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3개를 꺼내놨는데... 아이폰14프로는 파손정도가 작아서 애플케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패스, 에어팟프로2세대 또한 이정도로는 안된다고하였는데.. 점검해보더니 이건 무상교환이 가능하겠네요! 라고 말씀하시면서 무상교환해주었습니다. 황당한건 아이폰8이였습니다. 원채 오래된 핸드폰이라서 수리비가 얼마 안나오겠지.. 했는데 리퍼비용이 58만원이 넘더군요..ㅡ;;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중고가도 15만원인데.. 보통은 돌아서 나오겠지만 저는 리퍼를 신청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보험이 3개라고 말씀드렸지요. 즉, 6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기때문에 리퍼를 받으면 컨디션좋은 아이폰8을 받을 수 있고 중고보다 훨씬 좋을게 뻔하니까요. 리퍼받고 판다면.. A급을 넘어 S급일태니..(저같이 이돈내고 수리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하하) 리퍼를 신청하였습니다.
단종을 예상했는데.. 이렇게 오래된 아이폰도 3일만에 제품이 와서 리퍼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귀찮아서 청구를 미루고 미루다가.. 5월13일 청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필요서류는
1. 보험금청구서
2. 파손사진(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음)
3. 파손위치관련내용(저는 촬영해놨으나 이것도 있으면 좋은정도)
4. 견적서(제품진단보고서)
5. 영수증
6. 여권사진(출입국도장부분 및 앞면)
7. 통장사본
이상입니다. 어렵지 않지요? 같은 서류를 3개의 보험사에 보냈고 14일 1개 보험사에서 빠르게 입금!
2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는데 1만원 공제인데 왜 20만원이 다 나오느냐.. 그건 바로..
수리비가 20만원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복가입이라 자부담이 없어지는 마법도 있지요.
그리고 5월16일 두번째 보험사에서 20만원이 추가로 입금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두개의 보험사에 낸 여행자보험비용은 2만원 미만이였습니다. 현재까지 40만원을 보상받았으니 아직까지는 20만원이 손해인 상황이네요. 그래서 나머지 한곳은 어떻게 되었냐면요.. 오늘 왜 입금이 안돼지? 하고 보니까 여행사에서 아직 접수도 해두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로 요청하여 아마 다음주에 입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추가로 증빙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58만원을 3곳에서 비례보상하여 20만원에 살짝 못미치는 금액이 나와야 정상이지만 아마도 마지막 보험사도 20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도 한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예상은 됩니다만 확실한것은 아니라서.. 하하
+ 내용추가: 예상대로 20만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자.. 그럼 저는 무료로 아이폰8을 교체하였습니다. 절대 악용하시면 안됩니다. 저처럼 보험을 이용을 넘어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지요..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ㅎㅎ
앞서 가장 첫줄에 저는 핸드폰파손보험.. 아니 휴대품파손보험이라고 하였습니다. 핸드폰을 구매할 때 통신사에 자체적으로 가입하는 파손보험은 이 보험과 성격이 다릅니다. 다른담보라는 것이죠. 즉, 정액담보임으로 중복보상이 가능합니다. 아쉽지만 저는 옛날 폰이라 가입이 안되있었지만, 여러분의 핸드폰이 가입이 되셨다면? 수리비를 넘어 돈이 일정량 남았을 것입니다.
네네.. 여기까지입니다. 라고 하면 또 재미가 없지요. 보상과 배상은 다릅니다. 물론 이런경우가 자주 있지는 않겠지만.. 혹시 여행지에서 친구가 폰으로 사진을 찍어주다가 혹은 손을 치거나 가방을 잘못쳐서 폰이 깨지면..?
아마 대부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1004시니까 괜찮아 나 보험가입해놨어~ 라고 하실꺼지요? 그렇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요즘 가족구성원 중 1명은 암보험에.. 실비보험에.. 종합보험에.. 아니 어느보험이든 어딘가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또는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가입되어있습니다. 이 보험은 자기부담금 20만원을 초과하는 수리비를 보상해줍니다.
위에 제 경우를 예를들어보면.. 친구나 친구가족 중 1명만 가입되어있어도 60만원의 수리비중 40만원은 친구가 아니 친구의가족구성원 중 하나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보상해준다는 말이지요. 20만원은요..? 안받아도 그만이죠. 그런데 만약 친구 가족중 2명이 가입되어있다..?
자기부담금이 20만원인데.. 2개 가입되어있으면 자기부담금이 40만원이 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텐데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려우실태니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오히려 수리비가 4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기부담금이 없어집니다.
즉, 60만원이 전부 배상됩니다.
에이.. 그럼 구지 귀찮게 안하고 내꺼로 하면되지.. 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안됩니다. 배상과 보상은 그 성격이 다릅니다.
즉, 배상에서 60만원의 수리비를 받았어도 수리를 받은 사실은 거짓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서도 각각 보상되어 수리비 60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어라..? 수리비는 60인데 오히려 60만원이 남았네...? 그렇죠..?
근데 여러분 하나 잊으셨네요. 휴대폰 통신사에 가입한 통신사파손보험은 다른 보험이기때문에 얘도 중복으로 보상이 됩니다. 그럼 아마.. 수리하고도.. 100만원 안될정도로는 남지 않을까요?
^^;; 보험은 알면 알 수록 재미있습니다. 보험사를 배불리는 행동을하지맙시다. 소비자인 우리가 알아야됩니다. 친구를 배려해주기보다는 너 혹시 이거있어? 어짜피 너 가입되서 매달내니까 이거해줘라~ 라고 하고 같이 밥맛있는거 먹으세요^^ 친구한테 가는 손해는... 1원도 없습니다. 이건 자동차보험이 아니라서 할증이 없거든요.
와~~ 짝짝짝.. 대단하다 여기까지만해도 그렇죠..?
그런데 만약 제친구의 실수로 인하여 폰이 2개다 파손되고.. 이어폰, 노트북까지 다 파손됐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보험은 이용하는겁니다. 활용하는 겁니다. 악용하지맙시다. 이상입니다^^
-> 최근에 읽는 책이 있는데 제가 글쓰는거랑 말투랑 너무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술술 읽혀내려갔습니다만 한편으로 드는생각은 조금.. 재수가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말투를 바꿔서 올려봤습니다. 여하튼 남은 보험사에서도 보상이되면 여기에 수정을 통하여 이 글을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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