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험이야기

아동 구토와 발열으로 응급실에서 관장 47만원 보험보상사례

김아빵의생각노트 2024. 4.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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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동 구토와 복통으로 응급실 내원하여 관장한 보험보상사례

 

 

자녀들을 키우는데 긴장의 끈은 놓을 수 없는것 같습니다.

첫째가 7살, 둘째가 4살 짧지만 자녀가 아픈것에 대해서는 이제 겪을만큼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요.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30분 같이 자던 첫째가 저를 깨우더니 배가 아프다고 하는거에요~

응가할까? 배 만져줄까? 라고 물었더니 그런 배가 아닌것 같다고해서 그럼 전기장판하고

배를 따듯하게 해보자고 하였답니다. 

첫째가 다시 잠든걸 확인하고 눈을 붙였는데  4시정도 되더니 다시 저를 깨우더니 배가 아프다고해서

혹시 속이 안좋니? 토해볼까? 라고 물었는데 그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놀랐던 것이 영유아기를 제외하고는 토를 해본적이 없는 첫째가 스스로 토를 하겠다고하니 문제성이 느껴졌어요

화장실을 이동하던 중에 구토를 하여 토사물을 확인해보니 특이사항은 없는데.. 수분기가 왜이렇게 없는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속이 편해진것 같다고하여 따듯한 물을 주고 다시한번 재웠답니다.

 

그런데.. 새벽 5시 저를 깨우더니 다시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배는 만지지도 못하게하고 때굴때굴 구르는데 정말 해줄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아까처럼 30분 뒤 5시 30분이되서 다시 구토를 했는데 이번에는 아까 마신 물만 나오는 느낌이였습니다. 

병원이 문을 열려면 4시간정도 남은상황.. 소아과 진료를 위해서 기다려야하나

애기가 고생일 수 있지만 응급실이라도 가야하나 고민하며 첫째에게 물었더니 

토하기 전에는 병원을 가겠다고해서 옷을 입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구토를 하고나서

이제 괜찮으니까 자도 될것 같아. 라고 이야기했어요. 

이번에는 물을 또 주기가 조심스러워서 입을 헹굴정도로만 마시게하고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다시 오전 7시 배가 아프다고 다시 저를 깨우더니 병원을 가자고 직접 이야기하였답니다.

바로 택시를 부르고 옷을 입히고 밖으로 나가는데 가는길에 제게 안겨서 토를하며 응급실로

향하게 되었어요. 

 

응급실에서 체온을 측정하니 38.7도.. 바로 진료가 시작되고 x-ray검사를하였는데

배속에 가스와 변이 가득해서 소화가 안됐고 음식이 밀려내려가지 못한대 이어

장염기운이 같이 있다보니 구토를 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7살 내내 변비로 시달리며 비슷한 사진을 몇차례를 봤음에도 이렇게까지 심한적은 없어서

몇번을 되 물었답니다. 이 병원 소아과에서 유산균 많이 처방 받아서 먹였고, 단한번도

구토를 한적이 없었던 아이다. 변비가 늘 있었는데 이럴 수 있냐. 등등.. 

너무 걱정마시라며 관장하고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초등학생때 관장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15분을 참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첫째는 15분을 잘 견디고 화장실을 다녀왔답니다. 그 뒤로는 괜찮다고 하였고요.

 

하지만 걱정이 되다보니 당일 저는 연차를 사용하고 아침일찍 다시 소아과를 내원하였는데 

x-ray 재촬영 및 복부초음파검사를 꼼꼼하게 진행해주셔서.. 감사하긴한데.. 걱정도 되었는데

맹장을 걱정했으나 다행히 변비가 맞다고 하셔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간호에 집중하였답니다.

 

당일 2번의 내원을 하였지만 응급실 관련된 내용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응급실에 방문하였던 병원비는 60,800원이 나왔습니다. 38도 이상 소아환자라 응급환자로 분류가 되었어요

실비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응급실내원비의 경우 체크하셔야 할 부분이 진료과가 응급의학과 인지입니다.

가끔, 24시간 진료를 보지만 응급의학과가 아닌경우 보상이 안될 수 있으니 주변에 응급실을 미리 확인해주세요~

실손의료비와 응급실 내원비를 청구하였고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한화손해보험에서 실비 4만5천3백원과 응급실 내원비 1만원을 빠르게 처리해주었어요

몇개월 전 전략적으로 판매하였던 롯데손해보험에도 2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소액이지만 과거에 추가로 가입했던 NH손해보험에서 2만원이 추가 입금되었고요

평소에는 가장 빠르게 처리해주던 삼성화재에서 어쩐일인지 이번에는 3일 기한을 딱 맞춰

오후에 나머지 2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이 보험 또한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사라진 보험이지요..

 

발생한 병원비는 60,300원

총 보상받은 금액은 475,300원

대학병원(상급병원)을 제외하고는 비응급 환자도 실비가 되기 때문에 아프면 병원가는것에 대한

비용 걱정은 없습니다. 더구나 이렇게 병원비보다 많은 보상은 덤이지요. 하지만, 응급실은 애들이

고생이라 늘 가고싶지 않은 곳이랍니다.. ㅠ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응급실보험 덕분에 저는 응급실가는게 걱정되지가 않습니다. 

일년에 2번쯤은 가겠지 싶어서 가입한 응급실내원비의 덕을 6개월동안 두번이나 톡톡히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