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실비보험 보상 후기(3탄): 실비 중복가입의 장점과 보험사 이의신청 경험사례 공유

 

탈모약 실비보험 보상 후기 (3탄): 중복가입의 장점과 보험사 이의신청 경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2차례에 이어서 지루성두피염 및 스트레스성 탈모로 인한 탈모약 실비보험 보상 후기를 다시 한번 들고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손보험 중복가입의 숨겨진 장점과 보험사 이의신청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과거 탈모약 보상후기가 궁금하시다면?

 

탈모약 실비보험으로 보상가능하다!

▶ 첫 번째 탈모약 보상후기 보러가기

 

 

아보다트 탈모약 실비청구와 한달 사용 후기

▶ 두 번째 탈모약 보상후기 보러가기

 

이번 포스팅의 핵심 내용

이번 포스팅은 원래 짧게 계획했었습니다.

단순히 "지루성두피염/스트레스성 탈모 처방약의 실비보험 보상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메시지만 전달하려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보험사의 보상 과정에서 약간의 이슈가 발생해서, 오히려 더 유익한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실손보험 중복가입자로서 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점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처방받은 탈모약 정보

이번에도 역시 정품 탈모약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를 처방받았습니다. 지루성두피염 및 스트레스성 탈모 치료를 위한 약물로, 다행히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부작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점점 처방량을 늘려주셨어요.

이번 방문에서는 3개월치를 처방받을 수 있었습니다.

• 첫 방문: 1달치 처방,  두 번째 방문: 2달치 처방, 이번 방문: 3달치 처방

탈모약 비용 정보

• 약국 영수증 총액: 83,610원 (3개월치)
• 한 달 기준 약값: 약 27,480원

희한하게 병원 방문할 때마다 같은 약국인데도 가격이 달라지는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갯수마다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청구를 해 보아야겠지요?

 

2세대 실손보험 보상 기준

저는 손해보험사의 2세대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약관상 보상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원 시 처방받은 약의 조제비용:

• 공제금액(자기부담금): 8,000원
• 1회 최대 보상한도: 50,000원
  
  

약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이렇습니다.

• 약값 50,000원 ➡️ 42,000원 보상 (8천원 자기부담)
• 약값 58,000원 ➡️ 50,000원 보상 (8천원 자기부담 + 초과분)
• 약값 60,000원 ➡️ 50,000원 보상 (8천원 자기부담 + 2,000원 초과분)

이번 약값 83,610원의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50,000원만 보상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 상황이 조금 특별합니다. 저는 실손보험 중복가입자입니다!

 

중복가입의 일반적 단점

 

일반적으로 실손보험 중복가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보통은

• 두 개의 보험료를 모두 내야 함
• 하지만 보상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넘을 수 없음
• 대부분의 경우 손해

 

하지만 몇 안 되는 장점!

중복가입으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있습니다:

1. 자기부담금이 사라짐
2. 보상한도가 합산됨 (각 보험사의 한도를 더한 만큼)

즉, 제 경우:

• A사 한도: 50,000원/1회 + B사 한도: 50,000원/1회
• 합산 한도: 100,000원/1회

실제 발생한 83,610원의 비용을:

1. 두 보험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
2. 각 보험사마다 41,805원씩 보상 가능
3. 10만원 한도로 전액 보상 가능!

 

실제 입금된 금액 확인

기대했던 것처럼 보상이 이루어졌을까요?

• A사: 35,765원 입금 (당일 처리, 하지만 금액 부족)

• B사: 41,805원 입금 (정확한 금액)

A사에서 입금된 35,765원... 계산해보니 정확히 6,040원이 부족했습니다. 어떤 계산 방식으로 이런 금액이 나왔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의신청 과정

 

즉시 A사에 연락하여 이의신청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정확히 계산해서 지급해주셨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계산되었나요? 다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A사에서는 빠르게 확인 후 다음날 바로 부족분 6,040원을 추가로 입금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비교적 비용 부담이 큰 탈모약도 실비보험으로 차질없이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체크포인트

1. 지루성두피염(L21), 스트레스성 탈모(L63)는 치료 목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
2. 실손보험 중복가입은 대부분 손해지만 이런 특별한 장점이 있음
3. 보험금 입금 확인은 꼼꼼히 하고, 이상하면 바로 이의신청하기
4. 정확한 진단이라면 탈모약도 지속적인 청구가 가능

 

앞으로의 계획

매번 말씀드리지만 보험사에서 입금된다고 확인도 안하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제대로 입금이 되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먹는 약 외에도 바르는 약(탈모약 아님)도 요청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처방받은 약을 6개월간 복용한 후에는 머리 변화에 대한 후기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탈모로 고민 중이신 분들, 그리고 실비보험 청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